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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장넷

베이트레일 J1900 시스템에 우분투 22.04 설치 후기

전성비 (소비전력 대비 성능) 때문에 베이트레일 셀러론 J1900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는데, 약간 느리긴 하지만 윈도우11을 우회설치해서 잘 사용했다.
그런데 집에 있는 본체, 서브컴들이 죄다 윈도우 투성이라서 베이트레일 시스템을 우분투 머신으로 사용해 보기로 했다.

아무래도 저사양이라서 루분투나 주분투를 설치하는 게 낫겠다 싶었는데, 이런 우분투 파생 에디션들은 지원기간이 짧다는 단점이 있다.
그래서 무겁긴 하지만 우분투를 설치하는게 낫겠다 싶었다.

장기 지원되는 우분투 22.04 LTS를 낙점했다.
원래 우분투 LTS 버전은 5년동안 지원되지만, 이제는 개인 사용자에 한해 10년간 지원받을 수 있다.
우분투가 건재하다면 무려 2032년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서브컴에는 ASRock Q1900-ITX 메인보드가 탑재되어 있다.
NAS용으로 많이 활용되었고 지금도 많이 활용되고 있는 메인보드다.


ITX 규격이고, 이런 규격의 메인보드들이 대부분 그렇듯이 CPU가 붙박이 형태로 장착되어 있다.
램은 DDR3 2GB + 2GB = 4GB가 장착되어 있다.


UEFI 환경에서 설치하는 방법이 달라져서 애를 먹었지만 어쨌든 설치 성공.
설치 소요시간은 하드디스크 환경에서 대략 40분 정도다.


우분투 터미널에서 CPU 확인 결과.
베이트레일 J1900의 L2캐시 용량은 1MB이고, 쿼드코어 CPU다.
대략 인텔 1세대 i3-380UM, AMD 윈저 6000+ 정도의 성능이다.

결론은 "송충이는 솔잎을 먹어야 산다".
꽤 느리다. 윈도우11을 우회 설치해도 이보다는 빠르다.
우분투에 적용되어 있는 그놈 데스크톱이 예전보다 무거워졌다. 우분투 22.04는 기존 GNOME 버전 3.36에서 42로 변경되었다.
Xfce 데스크톱이 적용되어 있는 주분투가 궁합이 맞을 듯하다.

그렇다고 실사용 불가능할 정도는 아니고, 램을 8GB로 업그레이드하고 SSD로 바꾸면 나아질 것 같다.
(이런 시스템에 굳이 투자하고 싶지는 않지만)
느리긴 하지만 에러가 발생하거나 화면이 깨지는 현상은 없다.
  • 블로그 작성자: 풀먹는표범
  • 제목: 베이트레일 J1900 시스템에 우분투 22.04 설치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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