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콘텐츠로 건너뛰기

난장넷

USB 메모리, SD카드 SLC, MLC, TLC 확인하는 방법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USB 메모리, SD카드에는 "플래시 메모리"라는 반도체가 내장되어 있다.
플래시 메모리는 대체로 용량이 클수록 비싸지만, 반도체의 품질도 가격에 영향을 미친다.
SLC > MLC > TLC 순으로 품질이 좋다.



SLC, MLC, TLC란 무엇인가?

플래시 메모리는 세포와 같은 무수한 "셀(Cell)"로 구성되어 있다.
셀 안에 데이터가 저장되는 방식에 따라서 SLC, MLC, TLC가 결정된다.

-. SLC(Single Level Cell)는 셀 하나에 1비트의 데이터(0과 1)만 쓸 수 있다.
-. MLC(Multi Level Cell)는 셀 하나에 2비트의 데이터(00, 01, 10, 11)를 쓸 수 있다.
-. TLC(Triple Level Cell)는 셀 하나에 3비트의 데이터(000, 001, 010, 011, 100, 101, 110, 111)를 쓸 수 있다.

뭔가 복잡해 보이지만, 1인실, 2인실, 3인실 등으로 생각해 보면 간단하다.
하나의 방을 여러 사람이 사용할수록 지저분하고 효율이 떨어지는 것처럼, 플래시 메모리의 셀 하나에 많은 데이터가 기록되면 속도가 느려지고 수명도 줄어든다.



내 USB 메모리, SD카드는 SLC일까? MLC일까? TLC일까?

일단 시중에 돌아다니는 USB 메모리, SD카드 중에서 SLC 칩을 쓴 제품은 보기 어렵다.
SLC 칩을 장착한 제품은 주로 산업용이나 극한적인 환경에서 사용되며, 가격도 매우 비싸다.
USB 메모리, SD카드 칩의 종류를 확인하려면 Flash Drive Information Extractor라는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된다.
[바로가기]에서 다운받을 수 있고, 러시아제 프로그램이다.
다만 일부 USB 메모리는 SLC, MLC, TLC 여부가 표시되지 않는다.


사진 왼쪽의 2GB짜리 USB 메모리는 MLC 칩이 장착되어 있다.


사진 오른쪽의 다이소에서 구입한 샌디스크 USB 메모리는 아쉽게도 칩의 종류를 확인할 수 없다.
(다이소표 샌디스크 USB 메모리는 MLC라고 함)

  • 블로그 작성자: 풀먹는표범
  • 제목: USB 메모리, SD카드 SLC, MLC, TLC 확인하는 방법
  • Last update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