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X 시리즈는 LG전자의 보급형 스마트폰 라인업 중에서 가장 낮은 단계에 해당되었다.
삼성전자 갤럭시 J 라인업과 마찬가지로 폐지되었고, LG Q 시리즈가 그 역할을 대신했다.
LG전자가 휴대폰 사업을 접었기 때문에 이제는 별 의미없는 얘기다.
X 시리즈는 모델에 따라서 평가가 크게 차이게 나는 편인데, 가성비가 매우 뛰어난 모델이 있는 반면 악평을 받은 모델도 있다.
후자에 해당되는 모델은 LG X2 2018이다.
빠진 기능이 너무 많고 (NFC도 없다), 구동속도도 매우 느리다.
X2 2018은 최악이었지만, 상위 모델인 X2 2019는 그나마 쓸만하다는 평가가 많다.
본 포스팅에서 다룰 X2 2019의 스펙은 아래와 같다.
LG X2 2019 스펙
AP: 퀄컴 스냅드래곤 425
RAM: DDR3 2GB
내장메모리, 외장메모리: eMMC 32GB (microSD 규격은 SDXC)
LTE폰 / 와이파이 802.11b/g/n/ac 지원, 블루투스 5.0
NFC 지원
액정: 5.45인치 18:9 1440x720
카메라: 전면 500만화소, 후면 1,300만화소 OIS 미지원
배터리: 3,000mAh
안드로이드 9 파이
크기: 71.5 x 147 x 8.2 mm, 147g
충전단자 마이크로5핀
FM라디오 (DMB 미지원)
LG X2 2019 개봉기
이것이 바로 LG X2 2019다. 모델명은 LM-X220N이고, 자급제용으로 출시되었다.
*. 키즈폰으로 출시된 LG X2 ZEM은 X2 2019와 하드웨어적으로 완전히 동일한 모델이다. 다만 X2 ZEM의 모델명은 LM-X220NJ다.
색상은 뉴 오로라 블랙.
머리 전자파 흡수율(SAR)은 1.203W/kg이며, 다소 높은 편이다.
참고로 대한민국의 SAR 기준치는 1.6W/kg이고, 국제 기준치는 2.0W/kg이다.
보급형 폰이긴 하지만 새 폰의 스티커를 개봉하는 순간은 항상 설레고 긴장된다.
드디어 포장 개봉.
화면 닦는 천이 보인다.
구성품은 위와 같다.
(3.5파이 이어폰, 충전기(5V-1.2A), 마이크로5핀 케이블, 설명서, 단말기 본체, 화면 닦는 천)
느낌은 전반적으로 LG X4 2019와 비슷하다.
(그립감은 X2 2019보다 X4 2019가 더 나은 듯하다)
폰 크기가 작다고 느껴질 수 있다. 작은 폰 좋아하시는 분 추천.
후면 모습.
플라스틱 재질이라서 지문이 잘 묻는다. LG 추노마크도 있다.
폰 좌측면에는 볼륨업, 볼륨다운 버튼과 구글 어시스턴트 버튼, microSD 및 유심트레이가 있다.
우측면에는 전원 버튼이 있다.
크롬 도금으로 되어 있어서 까짐이 발생하기 쉽다. 보호케이스는 필수인 듯.
상단에는 마이크 홀만 있다.
하단에는 이어폰 단자, 마이크 홀, 마이크로5핀 단자, 모노 스피커가 있다.
보급형 폰답게 마이크로5핀 단자를 사용하고, 무선충전은 지원되지 않는다.
스피커 음질은 상위모델인 X4 2019보다 낫지만, DTS X를 지원하지 않아서 이어폰 음질은 별로다.
후면의 1,300만화소 카메라.
싱글렌즈 카메라이고, 보급형이 다 그렇듯이 OIS (손떨림방지) 미지원.
보급형 중에서도 보급형 폰이라서 지문 센서는 없다.
LG X2 2019의 카메라로 찍은 사진들
보정은 하지 않았다.
화질은 딱 보급형 수준인데, 오래전에 출시된 G3 비트의 800만화소 카메라보다도 못하다.
X2 2019와 유사 모델 비교
X2 2019(좌측)와 상위모델인 X4 2019(우측) 비교.
X2 2019의 베젤이 더 두껍다.
다만 둘다 밀스펙 인증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X2 2019가 내구성이 더 강한 듯하다.
X2 2019(좌측)와 하위모델인 X2 2018(우측) 비교.
같은 X2 라인업이지만 서로 차이가 많이 나는 편이다.
X2 2019는 배터리 일체형이지만 X2 2018은 배터리 분리형이고, X2 2019는 NFC가 되기 때문에 교통카드로 사용할 수 있다.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부분은 오줌액정.
야간 모드를 적용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노랗다.
X2 2019는 오줌액정이라서 문제고 X2 2018은 어두워서 (그리고 심히 느려서) 문제다.
X2 2019 액정보호필름 무엇을 부착해야 할까?
X2 2019는 곡면이 아닌 플랫 디스플레이라서 보시다시피 들뜸 혹은 크기 걱정없이 PET 필름을 부착할 수 있다.
굳이 우레탄 필름이나 풀커버 강화유리 필름을 사용할 필요가 없다.
시중에 출시되어 있는 X2 2019용 PET 필름들은 사이드 부분도 부족함 없이 다 가린다.
기타
-. 일부 리뷰에서는 2.4GHz만 된다고 적혀 있는데, 5GHz 와이파이도 잡힌다.
-. 미니뷰(한 손 조작 모드)도 지원되지 않는다.
-. 안드로이드10을 지원할 것처럼 공지했었는데, 결국 안드로이드 9 파이로 그쳤다. 모바일 기후동행카드 사용 불가능!
-. 스냅드래곤 425는 64비트를 지원하는 AP지만, X2 2019에는 32비트 안드로이드가 탑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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