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보드를 잘 사용하고 있었는데, 청소하다가 지지대 하나가 부러져 버리고 말았다.
이렇게 말이다.
오른쪽은 멀쩡한데 왼쪽이 부러져 버렸다.
그냥 쓰자니 손목이 살짝 불편해서 어떻게든 해결할 필요가 있었다.
다른 블로그에서 확인해 보니 서류집게의 손잡이 부분을 떼어 지지대 쪽에 끼워넣는 것으로 해결하면 좋다고 한다.
다이소에서 판매하는 가드 스티커.
의자 다리 밑에 붙여 층간소음을 예방하는 게 원래 용도다.
그런데 다이소 가드 스티커는 다재다능한 물건이다.
왼쪽 세개, 오른쪽 세개 총 여섯개를 쌓아서 붙여주어야 지지대를 세운 만큼의 높이가 나온다.
이렇게 해도 지지대가 달려있을 때와 키감 차이가 크게 나지 않는다. 오히려 쿠션감(?)이 느껴지는 듯.
그래도 기본적으로 달려 있는 순정 지지대가 가장 나은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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