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머니 교통카드 컴퓨터로 충전할 수 있을까?

플라스틱 선불 교통카드는 지하철역, 편의점, 은행 ATM 등지에서 충전할 수 있다.

요즘은 스마트폰이 대중화되면서 댐댐 등 앱을 통해서 교통카드를 충전할 수도 있다.

(스마트폰이 갤럭시 등 안드로이드폰이고 NFC가 지원된다면 실물 교통카드보다는 모바일 교통카드를 사용하는 게 더 낫다)

그런데 선불 교통카드를 컴퓨터로 충전할 수 있을까?

스마트폰이 고장나거나 주변에 충전소가 없을 때 컴퓨터가 능력을 발휘할 수 있을까?

일단 위와 같은 선불 교통카드는 오프라인 방식으로 작동된다.

교통카드 잔액이 웹서버에 기록이 되는 것이 아니라 실물 교통카드의 칩에만 기록되는 방식이다.

따라서 컴퓨터에서 티머니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계좌이체하거나 카드결제하는 방식으로 충전할 수 없다.

이즐 (구 캐시비) 교통카드도 마찬가지다.

한때 컴퓨터에서 티머니 교통카드를 충전, 결제할 수 있었던 T.P.O.P 단말기

지금은 서비스가 종료되었지만, 옛날에 티팝(T.P.O.P, T-money Portable Online Player)이라는 것이 있었다.

컴퓨터 USB에 TPOP 단말기를 장착하면 선불 티머니 교통카드를 충전할 수 있었고, 인터넷 쇼핑몰에서 티머니 교통카드로 물건값을 지불하거나 게임 아이템도 구매할 수 있었다.

하지만 요즘은 스마트폰이 대중화되었기 때문에 위와 같은 단말기가 시장에 다시 등장할 가능성은 없다.